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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소문동] 진주회관 / 콩국수 시청역옆에 자리하고 있는 진주회관. 50년도 넘게 이어진 전통도 있고 그 전에도 유명했지만 먹거리X파일에서 나사의 기술로 만든 모터로 콩을 갈았다고 말한일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다... 첨가물을 넣은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콩국물이 진하디 진하다. 그리고 고소하며 맛있다. 하지만 내 취향이 아니라 그런것이겠지만 속에 들어간 쫄면으로 느껴지는 면에서는 많은 실망감을 받았다. 2016. 8. 11.
[제주도 서귀포] 남경미락 / 다금바리 한국에서 제주 다금바리(자바리)를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식당 남경미락. 당연히 자연산만 취급합니다. 거기에 경치까지 한몫 거들어주니 전국 최고의 횟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방산의 경치와 제주 남쪽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즐기니 술이 저절로 들어가지요.. 갈치를 넣고 숙성시킨 묵은지와 뽀얗디 뽀얀 지리탕, 그리고 젓가락만 살짝 가져다 대도 바스라지는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은 남경미락 아니면 쉽게 맛볼수도 없지요.. 2016. 8. 11.
[부천시 원미동] 태원 / 짬뽕 정말 좋은 짬뽕을 내는집.. 그런데 영업시간이 짧아졌다. 일요일,월요일은 휴무.. 영업을 하는 날도 11시부터 3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안그래도 줄을 길게 서던집인데.. 작년 이맘때 수요미식회에 나온이후로 더 난리가 난듯 싶다.. 다니던 집이 티비프로에 나와서 유명해지는것은.. 슬픈일이다. 이집은 볶음밥도 탕수욕도 좋다! 단점이라면 8인정도 앉을 수 있는 원탁테이블에 모르는 사람들과 합석해서 먹어야 한다는점.. 2016. 8. 4.
[대전 동구] 개천식당 / 만두, 만둣국 대전 중앙시장의 만두집입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만 해도 많이 유명한 집이 아니였는데.. 얼마전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오고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위 사진은 접시만두 입니다. 이북식스타일인데.. 당면도 없이 속이 꽉 차 있습니다. 두부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구요.. 저 만두로 끓인 만둣국의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고기도 제법 들어있고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메뉴판에 만두국, 공기밥이라고 쓰여 있지만 만둣국, 공깃밥이 표준어 입니다. 많은 식당에서 정말 많이 틀리고 있는 맞춤법인데.. 얼른 고쳐지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착한가격에 좋은 만둣국.. 잘 먹었습니다! 2016. 8. 4.
[구로구 구로동] 오매네 생면 칼국수 /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보리밥에 열무와 장을 얹어 슥슥 비벼먹고 난 후에 칼국수를 먹는집.. 칼국수집은 보통 다 그런가요? 열무김치가 아주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직접 만드셨다는 칼국수면은 시금치를 넣어서 초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면은 쫄깃합니다. 면이 미끈하지 않아서 주인장님에게 왜 이런모양이냐고 물어보니.. 면을 숙성을 시켜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반죽인 상태로 숙성이 되는게 아니고.. 면을 만든후에 숙성을 시키시나 봅니다. 조미료는 사용안하시는것 같습니다. 국물이 아주 깔끔합니다. 하지만 바지락의 해감상태가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팥칼국수가 더 좋습니다. 2016. 8. 4.
[강원도 양양군] 각두골 / 백숙 잘 손질된 나물과 반찬, 잘 키운 토종닭, 아끼지 않은 재료들.. 백숙이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맛으로는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것 같아요. 아쉬운 점을 찾자면 국물에서 닭의 맛보다는 약재의 맛이 더 난다는것, 그리고 양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반찬의 리필에 인색하다는점 정도지 다른 모든것이 좋았습니다. 설악산 오색약수터 근처입니다. 2016. 7. 26.
[대구 신암동] 성화식당 / 돼지국밥 전국 최고의 돼지국밥. 깔끔담백의 극치. 더 이상은 어떻게도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어찌 이토록 깔끔할 수 있을까? 정성스럽게 토렴도 해주신다.. 게다가 부추마저 국물의 맛을 해친다고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그 할머님의 말씀은 국물 한수저 뜨는것만으로 곧바로 납득할 수 있었다.. 그 어떤 국밥집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맛.. 2016. 7. 25.
[마포구 성산동] 성산왕갈비 / 생돼지갈비 성산왕갈비. 흔치 않게 생돼지갈비를 하는집입니다. 사진속 음식은 4인분이에요.. 돼지갈비의 맛도 맛이지만 이집은 장점이 정말 많습니다. 숯불을 사용하고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며 마늘인심도 넉넉합니다. 다른 고기집은 통마늘을 좀 달라고 따로 요청을 해도 통마늘이 없다고 하거나 주시더라도 코딱지만큼 주시곤 하는데.. 이집은 그냥 아주 넉넉히 주시면서 마늘까지 싹 다 구워주시니 마음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따봉~! 가격은 200g 에 14,000원. 2인이 가시더라도 저처럼4인분 주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커다란 덩어리로 턱~ 하고 나옵니다. 이 집의 마늘구워주는 방법. 다른 많은 고기집 사장님들이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16. 7. 22.
[종로구 내자동] 신안촌 / 매생이탕, 낙지연포탕 뜨끈한 매생이탕.. 겨울이 제철이지만 사시사철 먹을 수는 있다. 이집의 매생이탕 굉장히 깔끔담백하다. 사진빨은 최악이지만 맛은 굉장하다.. 전날 술을 잔뜩 마신 비몽사몽한 상태라도 입천장데지 않게 조심조심 한숟가락씩 먹다보면 어느새 속은 개운하고 시원하게 다 풀려버린다. 엄지 척~!! 두부가 없는 낙지연포탕은 깔끔시원칼칼~!! 동태전도 어찌나 잘부쳤는지 흠잡을수가 없었다. 다만.. 전의 가격이 약간 사악하다. 4만원.. 매생이탕과 낙지연포탕은 14,000원. 조금만 더 가까이에 있다면 자주 다닐것 같은 집이다. 2016.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