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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여행105

[성북구 정릉동] 봉화묵집 / 건진국수 국수는 재물국수와 건진국수로 나눕니다.. 칼국수처럼 그냥 넣고 삶으면 그 물에 삶았다고 해서 재물국수라고 하고 삶은후에 꺼내서 찬물에 건져낸 후에 육수를 부어서 먹는 국수를 건진국수라고 합니다. 콩내음이 솔솔나는 면발에 정성들여 썰어낸 지단을 함께 먹다보면 금새 바닥이 보이지요..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에 얼음까지 동동 띄워져 있어서 한여름에도 더위를 잊을수 밖에 없는 그런 맛입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국수국물에 이 묵사발을 함께 먹으면 몸이 덜덜덜덜 떨립니다. 김치가 말을 하고 있죠? 우리집은 김치를 재사용하지 않는다!! 라구요.. 모든 테이블 이렇게 큼지막하게 썰어서 내줍니다. 정말 모든 식당들이 본받으면 좋겠습니다. 2016. 6. 22.
[강서구 화곡동] 착한돼지한마리 / 9500원 생고기 무한리필 화곡동에 9,500원짜리 무한리필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9500원이면 당연히 냉동이겠지.. 고기에 미원이나 잔뜩 쳤겠지.. 수입산이겠지.. 라는 생각을 하구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고기 주세요~ 했는데.. 이게 왠걸??헐... 고기의 수준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아니 다녀본 무한리필집중에서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리필을 요청해서 계속 구워먹었는데.. 리필을 해주는 고기도 괜찮았습니다.물론 가스버너에 일반 고기불판.. 고기가 조금 튀겨지는 느낌도 있지만.. 1인분 9,500원도 아니고.. 무한리필 9,500원이니 모든것이 다 용서가 됩니다.반찬은 뭐 일반 고기집과 비슷합니다. 명이나물, 된장, 고추, 김치, 묵은지... 여기서 기름장대신에 그냥 소금만 주고 요청하는사람들만 기름장을 주면.. 2016. 6. 22.
[마포구 도화동] 외백 / 멘보샤 빵은 바삭~ 한데.. 속살은 부들부들 폭신폭신한 식감의 멘보샤.. 메뉴판에는 없습니다. 주문하면 나오구요.. 가격은 45000원인데 약간 아쉬운 가격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마포구 인근의 멘보샤중에서는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집의 멘보샤도 역시 많이 먹을 수는 없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이집 볶음밥이 맛있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이날따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잘 볶여지지 않아서 이곳저곳 온도도 많이 다르고 약간 실망이였습니다. 제 기대치가 너무 놓았던걸까요...저는 의외로 짜장면이 괜찮았어요..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어서였을까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의 식감도 나쁘지 않았구요.. 2016. 6. 22.
[천안 불당동] 티엔란 / 짜장면 천안에 있는 티엔란. 직접 만든 춘장을 사용하는 중국집입니다. 천연(天然)을 중국어로 읽으면 티엔란인데.. 천연의 재료로 만든다는 뜻으로 이름을 지으신것 같네요. 짜장면 색은 저래도 맛은 아주 화려합니다... 약간 새콤달콤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짜장면이 전혀 느끼하지 않네요.. 면도 좋았습니다.게다가 직접 만든것 같은 단무지는 굉장했습니다. 사각사각 새콤달콤 그야말로 감동이였습니다. 많은 중국집들이 이집 김치와 단무지를 좀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집이라고 중국산김치는 좀 아닌것 같아요.. 조금 가깝다면 자주자주 가고 싶은 그런 중국집입니다. 2016.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