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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여행105

[제주 제주시] 백성원 해장국 / 선짓국, 내장탕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했던 제주시의 백성원 해장국. 상태가 좋은 양지머리와 사태가 넉넉히 들어있었다.. 꽤나 담백하게 끓여낸다. 해장국은 들깨가루는 없었지만 양념장이 있었고, 내장탕은 양념장은 없었지만 들깨가루가 있었다. 미리 빼달라고 하는게 육수의 맛을 느끼는데 더 좋을듯 하다.. 미리 몰랐던게 아쉬웠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당면이 들어있었는데 없어도 되지 싶다. 무척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시원해서 맛있게 먹고 올 수 있었다. 2016. 8. 19.
[통영 도천동] 어촌싱싱회 해물탕 / 착한식당 먹거리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된 어촌싱싱회 해물탕. 굉장한맛.. 먹어본것중 최고의 해물탕.. 앞으로 통영을 간다면 반드시 들를것 같은 집이다. 이모님이 해물도 일일히 다 손질해주셔서 먹기도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 끓이면 끓일수록 게와 겟가제의 맛이 깊어지는데 이게 싫다면 미리 건져내면 될듯.. 술마시면서 느긋하게 즐기면 좋은데 오후9시라는 이른시간이 문을닫는다는것이 억지로 찾아낸 단점.. 최고의 해물탕 잘 먹었습니다. 2016. 8. 18.
[용산구 용문동] 창성옥 / 24시간 선지해장국 뼈 한덩이와 함께 선지가 들어있는 해장국입니다. 된장을 베이스로 아주 담백하게 끓여냅니다. 국물의 느낌은 조금 무겁습니다. 사골을 사용해서 그런것 같아요.. 선지의 상태도 좋구요.. 밥을 말아서 푹푹 떠먹다보면 술이 확 깨는것 같은 느런 집입니다. 깔끔합니다. 24시간이라는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지요.. 2016. 8. 18.
[제주 제주시] 슬기식당 / 동태탕 나는 동태탕을 비롯한 생선으로 낸 국물을 잘 먹지 않는다. 오랜시간동안 난 생선으로 낸 국물을 싫어하는줄 알고 있었는데 내가 생선국물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집이 맛이 없어서 안먹어왔다는걸 알게 되었다. 고추가루 잔뜩 넣어서 맵기만하고 맹탕에 조미료만 잔뜩 넣은 이름뿐인 동태탕들이 너무 많으니 말이다. 하지만 몇곳의 생선탕과 그리고 지리로 흔히 불리는 맑은탕을 먹고 난후에야 내가 생선국물을 싫어하는게 아니구나 하고 알게되었다.그래서 십수년만에 그것도 제주도에서 동태탕에 도전을 해보게 되었는데 결과는 대만족!.. 동태야 뭐.. 서울이나 제주도나 다 러시아산 냉동명태이니 재료의 차이는 없을테지만 아주 좋았다. 살도 쫀득쫀득.. 다 주인장의 솜씨와 진정성차이라 생각한다.먹고나서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깔끔.. 2016. 8. 17.